8월 2일 폭염주의보인데도 불구하고, 전주역에서 1시에 도착하여 한창 더울 시간 때에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어찌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 진짜 너무 더워서 바로 50m 앞도 못 걸어 갈 지경이더라고요. 한여름 덕진공원 갈 계획이 있으신 분은 오후 5시 넘어서 가세요!
뚜벅이 여행이여서 전주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요 거리는 20분 정도 소요되고, 약 8000원이 결제되었어요.
전주역을 내리시면 입구쪽에 공사를 하는지 어수선 하지만, 택시 승강장이 바로 코앞이라서 이동하기는 편했습니다. 꽤 줄이 길어서 기다리면서 더위 참느라 또 고생했어요.
혼자서 여행 오신분들도 많아서 택시를 혼자 타고 가는 관광객이 많아 줄이 쭉쭉 빠지진 않았어요. 그래도 전주는 택시가 많이 다니고 언제든지 원할 때 잡을 수 있어서 관광하기 편한 도시인 것 같아요.🚕
전주역에서 덕진공원으로 출발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고, 덕진공원 입구라고 하면 딱 앞에 까지 바려다 주십니다.
내리자마자 열기가 장난이 아니였어요. 밥 먹고 올걸... 호텔 가서 수영하고 올걸...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그네 탈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아이 데리고 다니면 이런 탈것이 있으면 지난친적이 없답니다. 저도 타봤는데요, 생각보다 스윙이 크고 엄청 재미있더라고요 :D
저 공간을 벗어나기가 무섭게 해가 너무 쨍쨍거렸는데요. 편의점에서 물을 한병 사서 와서 정말 다행이였답니다. 진짜 탈진할뻔했어요. 한 여름 덕진공원 산책하시는 분들은 꼭 시원한 생수 챙겨가세요.
입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니, 이런 오두막 같은 놀이터도 있었어요. "야호맘껏숲놀이터"
놀이터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연화정 도서관이 나오는데 가는 길이 이뻐서 포토존이 많더라고요. 연꽃은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초록 초록한 큰 이파리 사이에 연분홍 연꽃들이 드문 하게 보이는 것이 너무 예뻤어요. 사진으로 다 담아지지 않아 아쉽네요.
창문 너머 전북대학교가 보입니다. 전북을 대표하는 국립대라 그런지 꽤 크더라고요. 공부하면서 머리 식힐 겸 산책하기 좋은 환경이 부럽네요. 다음 전주에 올 기회가 생기면 전북대 캠퍼스도 둘러봐야겠어요!
연화정 도서관 안은 쾌적하고 시원했습니다. 밖에 큰 더위를 식혀줄 쉼터이자, 도서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전주의 한옥을 잘 상징하여 건축되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다 담지 못했는데 전주 분위기를 담은 엽서도 2종류 있었어요. 기념으로 하나씩 들고 가기 좋을 듯싶네요.
여름휴가 전주여행, 덕진공원을 한 바퀴 돌고 카카오택시를 콜 해서 한옥마을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는데요. 다음 포스팅은 한옥마을과 제가 먹었던 먹거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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