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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수족구] 험난한 가정보육 치료 과정부터 보험청구까지

by *!@^aQX$$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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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은 어린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각 아이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희 아이가 수족구로 겪었던 치료과정과 보험청구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수족구병의 초기 증상

 

수족구병의 초기 증상은 대개 열이 나고 목이 붓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저희 아이도 처음에는 열이 나고 목이 아프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단순 감기로 생각했지만, 열이 계속되면서 입안에 작은 물집이 생기고 손발에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더니 수족구병이었어요

 

지금은 완치가 되었지만. 아직 팔에는 좁쌀 같은 딱지가 남아있습니다. 수족구는 짧으면 5일, 아주 오래가는 아이들은 한 달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저희 아이는 10일 정도 걸렸는데 3일 정도는 정말 너무 아파해서 먹는 것도 거의 못 먹고 숭늉만 들이켰어요. 간이 살짝 가미된 식은 죽을 줘도 아파해서 거의 물과 당으로 버텼습니다. 신기하게도 사탕은 먹네요!

 

수족구병의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으로 진행됩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항진균제를 처방해 주시고, 열을 내리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약도 함께 처방해 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였어요. 아이가 열이 나고 아프니 잘 먹지 못하고 힘들어했지만, 최대한 부드러운 음식과 차가운 음료를 제공하며 영양을 보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대증요법이란
특정 질병의 근본 원인을 직접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들을 완화하거나 제거하는 치료 방법을 말합니다.
즉, 질병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겪는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법입니다.

예를 들어, 수족구병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지만, 대증요법으로는 열을 낮추기 위해 해열제를 사용하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좀 더 편안하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이 자연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다리면서 증상을 관리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수족구병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라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방접종이 없어 매년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 힘들었어요. 가족 간 전염을 막기 위해 노력한 부분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가 사용하는 장난감과 식기류 등을 자주 소독하고, 손을 자주 씻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리고 수건도 따로 구분해서 썼어요.

 

특히 아이의 식사 문제가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입안의 물집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마다 통증을 호소하며 식사를 거부했어요. 부드러운 식단을 추천하시던데, 차가운 요거트나 부드러운 죽 같은 음식, 아이스크림같이 차가운 것도 가끔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 했어요. 저희 아이는 3일차까지 절정으로 아플 땐 누룽지 국물만 마시고 이따금씩 밥알을 씹어 먹기도 했습니다. 

 

저는 프리랜서라 아이가 아파도 가정보육이 가능하지만, 출퇴근하는 워킹맘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궁금하더라고요. 수족구병은 생각보다 꽤 오래 아파하는 경우가 많아서, 코로나보다 더 힘든 바이러스처럼 느껴졌어요.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를 돌보며 얻은 몇 가지 팁을 다시 정리하여 공유하자면,

 

첫째로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을 먹여 입안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둘째로 손발의 발진이 심할 때는 시원한 물로 씻어주면 가려움증이 완화됩니다. 의사와 상의하여 바르는 약을 처방받기도 합니다. 저는 자꾸 아이가 긁어 빨개져서 칼라민로션을 처방받아 발라주었어요!

셋째로, 자주 손을 씻고 장난감이나 물건을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아이의 불편함을 줄이고, 병의 전파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보험청구 - 수족구 연 1회 보장

 

10일 동안 아이 상태를 보면서 집 근처 소아과에 통원치료하며 다녔습니다. 발병 3~4일 정도 되었을 때 조금씩 밥알도 먹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입안, 편도까지 염증이 있어서 등원을 빨리 하지 못했어요. 등원이 가능하려면 입안의 염증들이 다 없어져야 한다고 했고, 구강에 뿌리는 스프레이도 중간에 처방받아 사용했어요.

 

10일 뒤 드디어 등원.

문뜩 보험 들었던 게 생각이 나서 관련 서류 첨부해서 신청했습니다. (진단서와 진료비세부내역서 첨부)

보험회사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첨부해서 어플로 간단히 질병청구 신청을 했어요! 연간 1회 보장으로 30만 원 지급액이 나왔습니다. 

 

질병코드번호 : B084

 

 

 

 


수족구 때문에 아이 건강보조식품도 알아보고 사 먹여봤는데, 일단 한 달 치 더 먹어보고 다음 포스팅에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수족구병은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리와 노력으로 충분히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겪었던 경험이 다른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이가 아플 때 부모로서 느끼는 걱정과 고통은 크지만, 올바른 정보와 대처법을 알고 있으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건강한 육아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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