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때는 36개월쯤 돼서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둘째는 여유가 없어서 1년 빨리 보내게 되네요.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아이를 보며 일하기가 쉽지가 않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첫째와의 나이차가 길어서 육아를 처음부터 다시 배워 나가고 있어요. 이제 3월부터 입소하기 전에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입소 가능한 어린이집 탐색
내가 원하는 어린이집이라고 자리가 다 있지 않다는건 알고 계시겠죠? 우선 입소가능한 어린이집을 찾는 게 우선이에요.
우리집에서 여기까지 어린이집 차를 태워서 아이를 보낼 수 있겠다 싶은 거리, 내가 거기까지는 매일 픽업할 수 있겠다는 거리를 체크 해 보면 됩니다. 첫째 때는 1년 동안 매일 운전해서 등·하원을 했어요. 거리가 많이 멀지 않았지만, 몸이 피곤할 때는 힘이 들긴 했어요.
입소가능한 어린이집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 가셔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모바일 웹에서 확인하기 때문에 모바일 웹 기준으로 설명 드릴게요. 빨간 테두리로 표시해 둔 어린이집 찾기 텝에 들어가시면 왼쪽 화면 하단에 어린이집 찾기 기능이 있고,가능한 곳을 선택하여 입소대기 신청을 하실수 있습니다.
입소 대기를 선택하셨다면, 입소대기 탭에 누르시면 목록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총 3군데에 대기를 신청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화면의 왼쪽 상단에 국기 표시 같은 것이 있습니다. 누르시면 지도로 우리집 주위에 위치한 어린이집이 뜨고 다시 누르면 현재 화면과 같이 어린이집 목록들 보입니다.
2. 대기 신청 해둔 어린이집 연락 기다리기
이제 어린이집에 자리가 나길 기다리면 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워낙 애들이 밀집해 있고 저출산 국가인데 아이 3명 키우신 분들도 꽤 있어요. 그래서 저출산이 체감이 안 나는 동네입니다. 그래서 1년을 기다렸지만 연락해 오는 곳이 없어서 결국 동네에서 떨어진 곳에 대기를 넣자마자 다음날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연락이 왔다면, 해당 어린이집에서 오리엔테이션 날짜를 알려 줄 건데요. 그 날짜에 맞춰서 가시면 입학 전에 챙겨야 할 준비물, 반 배정 확인, 담임선생님과 인사, 입학서류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 입학하기 전 준비물
아이가 가서 쓸 물건들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만 1세 기준으로 설명 드려 볼게요. 다른 연령대도 비슷합니다.
여분의 기저귀, 옷 : 옷은 밥 먹다가 이물질이 흘려 옷이 젖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요. 그래서 어린이집에 보관하며 씁니다.
양치 도구 : 아직 이가 다 나와 있지 않아서 칫솔 몸체와 잇몸이랑 잘 부딪히더라고요. 저희 아이 경우는 360도 칫솔을 사용하니 덜 불편해해서 선택했습니다.
낮잠이불 : 5세 이하 아이에게는 필수입니다. 어린이집 가셔서 바닥을 체크해보시고 기본적으로 매트가 폭신하게 깔려있다 면 일반 충전재가 있는 패드와 사계절용 패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낮잠이불은 아이가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집에서 사용해 주시면 적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고리형 수건 : 이 부분도 어린이집마다 달라요. 첫째의 경우 위생상의 문제로 수건을 쓰지 않고 일회용 냅킨으로 아이들 손 씻고 나면 쓰고 바로 버렸어요. 준비하셔야 한다면 반드시 이름을 새겨 주세요.
식판과 물통 : 식판은 입학금에 포함되어 있거나 개인이 준비하시면 됩니다. 물통은 원터치가 편하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네임스티커 : 여러모로 많이 쓰입니다. 크기별로 용도에 맞춰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약 파우치 : 꼭 이름을 적어 주세요. 약통 모양이 다 비슷해서 헷갈리거든요. 지퍼백이나, 작은 파우치를 준비해 주세요,
4. 보육료 전환 신청
보통 2월 10일부터 2월 말일까지 보육료 전환 신청 기간입니다. 양육 수당을 받고 계신다면 반드시 보육료로 전환 신청하셔야 3월부터 보육료를 지원받을 실 수 있습니다. 전환 신청은 가까운 주민센터나 복지로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